◀앵커▶
프로축구 대구 FC가 오는 27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일본 J리그 가와사키 프론탈레와 경기를 시작으로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I조 조별 예선에 돌입합니다.
지난 2019년 첫 진출에서 아쉽게 조별리그 탈락을 경험했던 만큼 이번에는 반드시 16강 진출에 성공하겠다는 각오인데요.
출국을 앞두고 훈련을 이어가고 있는 그 현장을 석원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K리그 10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오며 선두 권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대구 FC.
2위 전북, 3위 수원과 같은 승점 33점, 다 득점에 밀린 4위로 전반기를 마감했습니다.
빡빡한 일정과 두텁지 않은 팀 스쿼드로 쉽지 않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래도 좋은 분위기를 이어간 대구FC의 다음 목표는 아시아 챔피언스 리그입니다.
◀인터뷰▶ 이병근 감독 / 대구FC
"(우즈벡에) 가서 3일에 한 경기씩 있기 때문에 정말로 선수들의 체력 문제에 대해서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그러나 빨리 회복 잘해서 있는 선수들로 잘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쉽지 않은 도전이지만 각오는 남다릅니다.
첫 번째 도전인 2019년 조별 예선에서 3승을 거뒀지만 아쉽게 승점 1점 차로 탈락했던 만큼 이번엔 다른 모습을 예고했습니다.
◀인터뷰▶ 세징야 / 대구FC
"다른 점은 저희 팀이 성장했다는 것이고, 이미 ACL에서 경험이 있었고, 첫 경험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성장한 모습으로 우리의 두 번째 도전은 더 좋은 성과가 있을 거라고 기대합니다."
당초 플레이오프부터 거쳐야 했지만 호주 A리그 팀들의 불참으로 조별 예선에 직행한 대구.
(석원 기자)
"오는 월요일 출국하는 대구FC는 다음 달 11일까지 펼쳐지는 예선 6경기를 통해 첫 16강 진출에 도전합니다."
MBC뉴스 석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