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이 든 술을 먹인 뒤 여중생을 성추행한 40대 남성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대구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40대 남성을 구속 기소하고 전자장치 부착 명령을 청구했습니다.
대구지검에 따르면 이 남성은 지난 2월 11일 한 여중생에게 "스마트폰을 주겠다"고 만나 식당에서 추행하고 노래방으로 데려가 졸피뎀 성분이 든 약을 술에 타 마시게 한 뒤 기절한 여중생을 또다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2월 7일 길거리에서 이 여중생에게 입고 있는 옷을 구입하는 방법을 물으며 접근해 "밥을 사 주겠다"고 식당으로 데려가 몸을 만진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그는 지난 1월 3일 길거리에서 또 다른 10대에게 접근해 고기를 사주겠다며 유인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