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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MBC NEWS

R]"업무추진비 제보자 색출 의원 사퇴해야"

◀ANC▶
업무추진비 부당 사용 의혹을 받고 있는
달서구의회 의원들 가운데 한 명이,
이번에는 구청 공무원을 제보자로 의심하고
개인 정보를 요구했다는 문제 제기가
얼마 전에 있었는데요.

시민사회단체가
해당 의원은 의원직에서,
자료 요청서에 결재한 의장은
의장직에서 사퇴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윤영균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cg) 업무추진비를
엉뚱하게 사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날 중
하나로 지목된 2020년 4월 23일
달서구청에 들어왔거나 나온 차량 정보,

(cg) 개인 공무원 소유인 특정 차량의
1월에서 8월까지 구청 출입 내용.

업무추진비 부당 사용 의혹을 받는 구의원이
달서구청에 요구한 자료입니다.

이 때문에
자신의 업무추진비 사용 정황을 촬영해
고발한 당사자로, 특정 공무원을 의심하고
이 공무원의 개인정보를 구청에 요구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시민사회단체에서는 이를
의원이라는 지위를 이용한
표적 갑질이자 인권 침해로 규정했습니다.

◀SYN▶박성민/대구기독교교회협의회 인권위원회 총무
"왜 색출하려고 하셨습니까? 실제 공익제보가 의회의 투명성을 보장해 주기 때문에 정말 잘한 행위라고 표창을 하기 위해서 색출하려고 하셨습니까?"

달서구청이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지적에 따라
이 자료를 의회에 제출하지는 않았지만
공무원들은 내부 전산망을 통해
누구인지 지금도 알 수 있습니다.

시민사회단체는 해당 의원에게는
의원직을 사퇴할 것을 요구하고,
자료 요청서에 결재한 달서구의회 의장도
의장 자리에서 내려와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SYN▶은재식/우리복지시민연합 사무처장
"(개인 정보를) 요청하는 것도 문제고 그것이 달서구청에 넘어가서 자료를 수합한 것도 문제입니다. 이 엄청난 표적 보복. 공무원에 대해서, 내부 제보자라고 생각하는 공무원에 대해서.."

구청 공무원의 복무 행태를 점검하기위해
자료를 요청했다고 밝혔던 해당 의원은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는 않고 있습니다.

(s/u) 달서구의회는 업무추진비 부당 사용
의혹을 받는 의원들에 대한
윤리특별위원회 회부도,
기간이 지났거나 재판이 곧 시작된다는 이유로 사실상 거부했습니다.
MBC뉴스 윤영균입니다.
윤영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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