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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MBC NEWS

R]경주 스쿨존 사고‥"고의성 있다" 결론

◀ANC▶
지난달 경북 경주시에서 발생한
스쿨존 초등학생 추돌 사고와 관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조사 결과,
운전자의 고의성이 있다고 결론지었습니다.

경찰은 운전자에 대해 특수상해 혐의로
구속 영장을 신청하기로 했습니다.

임재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지난달 25일 경주시 동천동의
한 초등학교 인근 어린이보호구역 도로

흰색 SUV차량이 도로 모퉁이를 돌아
자전거를 탄 학생을 덮치고 지나갑니다.

자신의 아이를 때렸다며 사과를 받기 위해
차량을 몰고 학생을 쫓다가 사고가 난 것입니다.

이 사고를 두고 피해자는 고의로 사고를 냈다고
주장했고 운전자는 고의성을 부인했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두차례 현장 검증을 벌여
운전자의 고의성이 있는것으로 판단했습니다.

◀INT▶피해 학생 누나
"고의다 고의가 아니다 진실 공방이 계속 펼쳐졌는데 그것 때문에 너무 힘들었습니다 이렇게 당연한 결과가 나왔고 잘 처리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경찰은 국과수 감정 결과에 따라
운전자에 대해 법적 처리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SYN▶신현성 경주서 경비교통과장
"자전거 추돌 부분에 대해 국과수 감정 결과가 고의 가능성 있다고 회신됐기때문에 조만간 특수상해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스쿨존에서 사고가 났지만
경찰은 과실로 인한 교통사고가 아니어서
이른바 '민식이법'은
적용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MBCNEWS 임재국입니다.
임재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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