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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MBC NEWS

R]한국가스공사 '사조직' 인사 개입?‥감사 착수

◀ANC▶
[남]
직원만 4천여 명에 달하는 공기업인
한국가스공사에서 인사 등에 압력을 행사하는
사조직이 있다는 내부 폭로가 나왔습니다.

예전 군에 있던 하나회 같은 사조직과
다를 바 없다는 내용인데요.

[여]
한국가스공사가 사전 조사를 하다가
어제부터 감사에 착수했습니다.

오늘 첫 소식은
양관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천연가스 공급사업을 하는 한국가스공사.

직원만 4천여 명으로
지난해 매출액 24조 원의 공기업입니다.

이런 공기업에 사조직이 구성돼
친목 모임을 넘어
인사에도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내부 구성원의 폭로가 나왔습니다.

회칙이 존재하고, 충성도 등으로 임직원을
자체 평가한 파일이 있다는 겁니다.

[c.g] 회칙에는 주요 부서원을 포섭하거나
인사 때 서로 도와줘 공사 발전에 기여하고,
탈퇴하면 제재를 받는다는 등의 내용이
적혀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조직 이름은 '수주회'
지금까지 드러난 구성원은 20여 명입니다.

이 사조직의 구성원은 대부분 인사나 비서실,
도입영업본부 등 요직에 있습니다.

직급도 간부급부터 직원까지 다양합니다.

[c.g] 사조직의 존재가 공사 안팎에 알려지자
직장인 익명게시판 앱인 '블라인드'에는
이 사조직을 성토하는 글이 계속 올라왔습니다.

"인사개입까지 한 사조직이라면
공정하지 않다", "1960년대 군에 있던 사조직 하나회 같다"는 비판 등이 이어졌습니다.//

한국가스공사 감사실은 해당 내용을
지난주 접하고 사전 조사를 하다
어제부터 정식 감사로 전환했습니다.

감사실은 사조직 명단에 있는 임직원들의
컴퓨터 등을 가져가 조사하고 있습니다.

[c.g] 한국가스공사 측은
내부 신고 절차에 따라
감사실에 들어온 내용을 확인하고 있다며,
인사는 공정하게 이뤄진다고 답변했습니다.//

한국가스공사에서는 2013년에서 2015년,
비리 혐의로 해임된 사장 시절에도 사조직이
구성돼 구설수에 오른 적이 있었습니다.

MBC뉴스 양관희입니다.
양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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