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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MBC NEWS

R]주민소환 선거운동 '과열 양상'

◀ANC▶ 대구·경북에서는 처음으로 오는 18일 열리는 포항시의원 주민소환 투표를 앞두고 찬반 여론이 엇갈리면서 선거 분위기가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현직 이장이 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메시지를 지인들에게 보내 선관위로부터 고발 당하기도 했습니다.

박상완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포항시 남구 치매안심센터 개소식.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다른 한편에서는 주민소환 투표 참여를 호소하는 목소리가 울리고 있습니다.

차량 전광판에서는 SRF, 즉 생활폐기물 에너지화 시설의 가동 중단과 폐쇄 이전을 촉구하는 영상이 나옵니다.

◀INT▶양은향 주민소환투표 청구인 대표 "주민들이 계속 반대 집회를 했는데도 불구하고 오천읍을 대표해야할 시의원들이 포항시의 말을 대변하고 안전하고 필수 시설이라며 주민들과는 반대되는 의견을 내비쳤기 때문에 이렇게 주민소환이 됐습니다"

현재 시의원 직무가 정지된 박정호ㆍ이나겸 의원도 행사장을 찾아다니며 주민들에게 해명과 함께 투표 불참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INT▶이나겸 포항시의원(오천읍) "서로 의견을 달리하고 힘겨운 상황을 우리가 걸어가야하나, 물론 시의원으로서 주민들의 이야기를 더 많이 듣고 경청했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부족한 점이 있었다면 더 채워가겠습니다"

(S/U)오는 18일 주민소환 투표를 앞두고 지역 주민들의 여론이 찬반으로 갈리는 등 선거 운동이 과열되고 있습니다.

선거 운동을 할수 없는 현직 이장이 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내용의 메시지를 지인들에게 보내 선관위로부터 고발 당했습니다.

또 포항시는 주민소환 단체가 공원에 설치한 천막형 투표 사무소는 불법이라며 철거시켰습니다.

선관위는 오는 13일과 14일 사전투표일을 앞두고 위법행위 차단을 위해 예방과 단속활동 강화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박상완입니다.
박상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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