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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민당 한국 정권 교체 바란다" 김석기 발언

◀앵커▶

김석기 국민의힘 의원이 "일본 자민당 정부는 내년 대선에서 한국이 정권교체가 되길 바라고 있다"라고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가 국내 정치에 개입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민감한 내용인데, 대한민국 정치인으로서 부적절한 처사란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김형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 16일 화상 회의로 진행된 국민의 힘 원내 대책회의. 김석기 의원이 이틀전 일본을 방문해 일본 정치인들에게서 들은 이야기를 전합니다.

◀인터뷰▶김석기 국민의 힘 의원

"지금 일본의 집권 자민당 정부는 내년에 대선에서 우리 한국이 정권 교체가 되길 바라고 있습니다." 

또 일본 자민당 정부는 문재인 정부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인터뷰▶김석기 국민의 힘 의원

"(일본 자민당 정부는) 이 문재인 정부하고는 도저히 대화가 될 수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제발 정권이 좀 바뀌어서 정상적인 대화를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이런 입장임에 틀림없습니다."

지난 4월 서울시장과 부산 시장 선거 결과에 대한 일본 정치인들의 반응까지 자세히 소개했습니다.

◀인터뷰▶김석기 국민의 힘 의원

"일본의 정치인들이 우리가(국민의 힘이) 서울시장 부산시장 선거에서 이긴 데 대해서 정말 축하한다 했고, 내년에 꼭 정권이 바뀌길 희망합니다. 이런 얘기까지 할 정도로"

하지만 김석기 의원의 발언 내용은 일본 자민당 정부가 국내 정치에 개입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민감한 내용들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원색적인 비판의 목소리를 쏟아냈습니다.

◀인터뷰▶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이쯤 되면 국민의 힘이 우리나라 정당인지 일본 정당인지 헷갈릴 정도입니다. 구한말에 나라를 팔아 먹던 친일파의 모습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일본 정부는 올해도 독도 영유권 주장을 담은 방위 백서를 펴내 한일 갈등을 부추겼고, 최근에는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일본 총괄 공사의 망언이 큰 파문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인터뷰▶권영국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독도를 자기네 땅이라고 지금 우기고 있는 일본 자민당 정부가 사실상 대한민국의 내정에 간섭하는 얘기를 지금 하고 있는 것이고, 대한민국 국회의원이라면 이러한 내정 간섭적인 발언에 대해서 경고하고 항의를 했어야 될 문제입니다. "

대선이 채 1년도 남지 않은 민감한 시점에서 내정 간섭으로 비춰질 수 있는 일본 정부의 속내를 가감없이 전달한 김석기 의원의 언행이 과연 적절했는지 논란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김형일입니다. 

















김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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