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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MBC NEWS

R]총선 앞 혼란스러운 이합집산의 계절

◀ANC▶
4.15 총선이 두 달밖에 남지 않았습니다만
우리 지역 후보는 누가 될지, 또 실제
어느 정당이 선거를 치를지조차 안갯속입니다.

통합을 결의한 보수정당들은
여전히 지분싸움으로 힘 대결을 하고 있고,
선거구 획정도 늦어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조재한 기자입니다.
◀END▶

◀VCR▶
자유한국당은 어제 전국위원회를 열어
새보수당, 전진당과 합당하고 신당 이름을
미래한국통합신당으로 정했습니다.

하지만 몇 시간 뒤 통합신당 준비위원회는
이름을 미래통합당으로 바꿔 확정했습니다.

한국당이 공천 여론조사에 이어 공천 면접을
시작했지만, 후보자 선정은 늦어지고 있습니다.

통합신당 출범과정에 지분 싸움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INT▶ 자유한국당 관계자
"당장 공관위원 넣으라 (요구)하는데 우리 공관 위원끼리 할 때는 이런저런 기준으로 하자고 했는데 그 사람들(새보수당, 전진당 관계자)이 와서 바꾸면 그것도 문제니까, 당명문제 미래한국당 등등 이런 것들이 전체적으로 더디게 만들고 있어요."

안철수 전 의원이 추진하는 신당도
당 이름을 두 번이나 선관위로부터 거부당하자 4년 전 쓰던 국민의당으로 돌아갔습니다.

오는 23일 공식 창당을 계획하고 있지만
제대로 후보를 낼 수 있을지도 오리무중입니다.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합쳤던 바른미래당은
새보수당과 국민의당으로 당원이
대거 빠져나가며 대구·경북에서는
와해되다시피 했습니다.

경북 북부 지역에서는 선거구 획정조차
마무리 짓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구 상·하한선에 맞춰 선거구를
조정해야 하는데 현역의원 사이
이해관계가 엇갈려 혼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총선까지 이제 두 달,
정치권의 밥그릇을 차지하기 위한 이합집산이 계속되면서 후보선정은 미뤄지고
선거구 획정도 늦어지면서 인적쇄신이나
정책 선거 기대감은 갈수록 줄어들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조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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