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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또 산재 사망····대형 설비에 끼여

1월 20일 오전 9시 40분쯤 포스코 포항제철소 3 코크스공장에서 외주 하청업체 직원 40살 장 모 씨가 가동 중인 대형 설비에 끼여 숨졌습니다.

고용노동부 포항지청 등에 따르면 장 씨는 동료 6명과 함께 배관 보온 작업을 하던 중, 석탄을 옮기는 대형 장입차와 벽체 사이 10-20cm 공간에 몸이 끼여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고 당시 숨진 장 씨는 장입차가 자동으로 가동 중인 상태에서 작업한 거로 파악됐습니다.

포스코는 지난해 2월, 잇단 산재 사망사고로 비난 여론이 높아지자, 가동 중인 설비에 대해서는 정비를 금지하는 등 6대 안전 긴급조치를 발표한 바 있어, 조치 위반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포스코 최정우 회장은 사과문을 통해 "고인과 유가족께 깊은 애도를 표하며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재발 방지와 보상 등 후속 조치에 모든 힘을 기울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장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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