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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MBC NEWS

R]"병원 감염 막아라" 포항 초긴장

◀ANC▶
그런데, 코로나 19와 관련해
포항의 상황이 심상치가 않습니다.

병원과 연관된 확진 환자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천 7백여 명이나 검사를 받았는데
절반만 음성이 나왔고,
나머지는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김기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포항은 병원과 부산 건강식품 사업 설명회
참석자 관련 감염이 숙지지 않고 있습니다.

지역 최대 병원 중 하나인 세명기독병원과
관련된 확진자는 4명으로 늘었습니다.

포항시는 확진자가 나온 세명기독병원 8층
전층을 10월 2일까지 코호트 격리할 예정이며,
현재 병원 직원과 환자, 방문자 등
1,768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입니다.

포항시는 고령자와 건강 취약자가 있는
요양, 복지시설 방역을 강화하고,
자가격리자 258명에 대한 불시 점검 등
모니터링 강화, 경로당 운영 중단 등
고강도 대책을 추진합니다.

특히 추석 명절 친지 방문 자제와
의료 붕괴를 막기 위한 조치로
병원 면회를 금지합니다.

◀INT▶고원수 /포항시 남구보건소장
"5개 종합병원이 있습니다. 이 병원에
가족이나 친지분들이 입원해 계시면
당분간 14일 동안이라도 전면 면회가
금지된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이같은 고강도 대책이 효과를 보려면
2-3주 시간이 더 필요합니다.

◀INT▶강재명 /포항성모병원 감염내과 과장
"지금 현재 포항시에는 지역사회 감염이
시작됐다고 봤기 때문에 아마 앞으로 1~2주는 계속 확진자가 나올 거라고 생각됩니다."

경주에서도 지난 주말 동안
확진자가 나온 학교와 교회,
지역사회 접촉자 710여명에 대해
검체를 실시했습니다.

최근 4일 동안 11명의 확진자가 나왔으나
광범위한 검체 실시를 통해
무증상자를 찾아 내면서
추가 감염은 진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70번 확진자와 주부 3명의
감염 경로가 파악되지 않아
어린이집·유치원 휴원,
고위험시설 운영 금지,
개천절 상경 집회 전세버스 운행 금지 등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강화했습니다.

◀INT▶이영석 /경주시 부시장
"앞으로 2주간이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한
중대한 고비입니다. 강화된 거리두기 행정
조치에 따라 시민 여러분의 생업과 일상생활에 큰 지장이 있으리라 우려되지만 엄중한
상황인 만큼..."

8월 한 달 피서객과 관광객이 다녀간
포항과 경주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또다시 긴장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기영입니다.
김기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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