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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MBC NEWS

R]군위군, 법적 대응 나선다

◀ANC▶
국방부가 우여곡절 끝에
대구 경북 통합신공항 이전 후보지로
군위·의성 공동후보지의 손을 들어줬지만
아직 문제가 다 풀리지 않았습니다.

공동후보지가 자격을 갖추려면,
군위군이 유치신청을 해야 하기 때문에
군위군을 설득하도록 4주간 시간을 줬는데요.

군위군은 공동 후보지로는
유치 신청을 하지 않겠다며,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태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지난 3일 국방부에서 열린
통합 신공항 이전 최종 후보지 선정위원회에서
단독 후보지가 탈락한 데 대해
군위군이 크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기자회견을 자처한 김영만 군위군수는
국방부의 결정이 민심을 갈라놓았다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INT▶김영만 군위군수
"이미 신뢰는 무너졌습니다.
이런 '아니면 말고' 식의 제안을 통해서
군위군민을 갈라놓으려는"

민항 활성화를 위해서라도
우보 단독 후보지가 더 낫고,
안개 일수도 상대적으로 적어 안전하다고
강조했습니다.

◀INT▶김영만 군위군수
"대구와의 거리는 물론 50km 반경 내에
353만 명이 살고, 공동 후보지는 169만 명이
살고 있으며, 이것은 두 배 이상 차이 나는
것입니다."

공동후보지를 신청할 수 있도록
군위군에 준 유예 기간은 의미가 없다며
신청할 의지가 없다고 잘라 말했습니다.

◀INT▶김영만 군위군수
"처음부터 끝까지 제가 공동 후보지는
(신청) 안 한다고 얘기했고"

S/U] "군위군은 유예기간이 끝나는 이달 말
이전에 단독후보지 탈락에 대한
법적인 소송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대구시와 경상북도는
남은 기간 최대한 군위군을 설득할 생각이지만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대구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한 개로 좁혀진 예비 후보지마저 탈락할 경우
바로 제3의 후보지를 물색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C NEWS 한태연입니다.
한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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