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대구·경북에서도 확진자가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1월 24일 0시 기준 대구의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는 479명입니다.
2년 전 대구에서 첫 환자가 나온 뒤 다섯 번째로 많습니다.
1차 대유행 때는 신천지 교인들이 대부분이었지만, 지금은 전방위로 감염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사업장과 요양원, 종교시설과 체육시설 등 집단감염이 발생한 것만 38개 집단에 이릅니다.
신규 확진자 중 오미크론 확진자는 30명이 추가돼 누적 969명이 됐습니다.
경북은 포항 63명, 경주 33명, 안동과 경산 각각 31명 등 16개 시·군에서 23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역대 최다 확진자 수와 같고, 닷새 연속 200명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는 15명 늘어 누적 380명이 됐습니다.
병상가동률은 대구와 경북 모두 40에서 50%대로 아직은 여유가 있습니다.
하지만 확진자 수가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어서 의료체계의 부담이 계속 커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