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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MBC NEWS

R]제2미주병원 13명 추가 확진...뒤늦게 전수

◀ANC▶
대구의 한 정신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13명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이 병원에서만 지금까지
75명의 환자가 발생했는데요.

대구시는 방역 실패를 인정하고 내일부터
정신병원을 모두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양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대구시 달성군의 제2미주병원.

병원 주위를 방제차가 돌며 소독합니다.

이 병원에서 환자 13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로써 첫 확진 환자가 나온 지 사흘 만에
75명이 감염됐습니다.

아직 25명은 검사 결과가 나오지 않아
추가 환자 발생 가능성도 있습니다.

◀INT▶제2미주병원 환자 보호자
"어머님 계신 병동은 지금 당장은 이상 증세가 없다고 하니까 안심은 되지만 그렇다고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니까요."

S/U)"대구시는 이곳 제2미주병원과 같은 사태를
막기 위해 17개 정신병원에서
환자 2천200여 명을 대상으로 전수 진단 검사할
예정입니다."

대구시는 정신병원 대부분이 폐쇄병동이라며
종사자 검사를 먼저 시작했습니다.

여기서 양성이 확인되면 병원 환자도
조사하겠다고 했다가 뒤늦게 환자들을 대상으로
전수 조사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정신병원도 고위험 집단시설로 볼 수 있지만,
지난 13일부터 시작한 대구시 전수조사
대상에서 빠졌습니다.

◀INT▶김종연 부단장
/대구시 감염병관리지원단
"제2미주병원의 환자와 종사자까지 전수조사를하지 못한 부분에 있어서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하지만 당시에 저희가 할 수 있는 선택에서는 가장 효율성을 생각해서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이었다.."

대구시는 감염 경로를 확인하기 위해
제2미주병원 cctv를 확보해 외부인 출입 등을
분석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양관희입니다.
양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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