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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MBC NEWS

R]엑스코, 코로나 19로 피해 심각

◀ANC▶
[남]
대구의 전시산업을 이끄는 엑스코가
코로나 19로 사실상 영업을 못하고 있습니다.

상시 근무 인원을 절반으로 줄이고,
임원들의 급여를 줄이는 등
자구책을 마련하고 있지만,
올해 100억이 넘는 적자를 피할 수 없는
심각한 상황입니다.

[여]
다행히 오늘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하면서
올해 예정된 전시회가 열릴 예정인데요.

적자 폭을 얼마나 줄일지 관심입니다.

오늘 첫 소식은,
한태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코로나 19로 전시회가 줄줄이 취소되면서
엑스코는 사실상 개점 휴업 상태입니다.

최근 5년 동안 한 해 평균 60건의
전시회가 열렸는데
올해는 고작 10건밖에 열리지 않았습니다.

지난 6월부터 전시회가 열려
회복 기미를 보이기도 했지만,
서울 광화문 집회 이후
코로나 19가 재확산하면서
전시회가 다시 멈춘 겁니다.

올들어 지금까지 취소된 전시회만 33건.

실적 하락은 매출 감소로 이어졌습니다.

(CG)
지난 6월까지 매출은 21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14억 원과 비교해
81%나 줄었습니다.(CG)

(S/U)
"매출이 급격히 줄면서 엑스코는 지난 5일부터 상시 근무 인원을 절반인 30명을 줄였습니다.

또, 고용유지 지원금을 받아
단체 유급휴가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INT▶김규식 사업본부장/엑스코
"직원들이 보름간 연차휴가 소진하고, 보름씩,
한 달씩 업무에 따라서 유급휴가를 들어가서
판매관리비만 15~20% 올해 목표치 대비
절감하는 쪽으로 하고 있습니다."

내년은 더 걱정입니다.

세계가스총회 개최에 맞춰
제2 전시관 개관을 준비하고 있는데,
행사 개최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어서
비용 부담은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엑스코는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1단계로 낮추면서
다음 주부터 예정된 행사를 준비하고 있지만
올해 100억 원의 적자는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MBC NEWS 한태연입니다.
한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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