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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새해와 함께 봄을 준비하는
지역 연고팀, 삼성과 대구FC는 지난해, 각기
다른 성적표로 시즌을 보냈던만큼 올시즌에
대한 서로 다른 절실함이 있을텐데요.
DGB대구은행 파크와 함께 성공적 시즌을
보낸 대구FC가 그 기세를 이어갈지, 또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한번도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한 삼성이 달라진 모습을
보일지, 석원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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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온즈 파크 시대를 연 이후, 단 한번도
가을야구를 선보이지 못한 삼성.
초라한 성적표 앞에 2020시즌을 준비하며
삼성이 꺼낸 카드는 과감한 변화였습니다.
신임 허삼영 감독 취임과 함께
과거와 다른 모습을 보이겠다는 각옵니다.
◀INT▶ 허삼영 감독 / 삼성 라이온즈
"절대 대체 불가 선수는 없습니다. 그건
단점이자 장점이라고 봅니다. 그래서 제가 지금
계속 추진하고 있는 게 선수들 멀티포지션을
그런 취지에서 나왔고요."
같은 취지에서 외국인 타자 러프를 대신해
살라디노를 영입한 삼성,
하지만 겨울 이적 시장에서도 큰 움직임은
보이지 못한 가운데, 오키나와 캠프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S/U)
라팍 개장과 함께 우울함이 이어지는
삼성과 비교할 때,
이곳 DGB대구은행 파크 시대를 연 대구FC는
지난 시즌 말 그대로 최고의
한해를 보냈습니다.
리그 5위라는 성적은 물론,
K리그 흥행을 견인했던 대구FC,
새로운 시대, 완벽했던 2019년.
기존 전력을 최대한 지키며 올시즌,
지난해 이상의 성과를 기대하고 있습니
◀INT▶ 성호상 부장 / 대구FC
"외부 영입하는 선수는 물론 언론에도 나왔지만
데얀 선수가 일단 영입됐고요. 그리고
올림픽 (대표) 선수 김재우 선수 같은 선수를
영입할 거고, 신인들로 영입을 해서 다시
젊은 층으로 또 새로운 선수들을 키워나가는
그런 방향으로 잡고 있습니다."
전력 보강 작업을 이어가고 있는 대구FC는
오는 7일 승격과 FA컵 우승, 역대 최고 성적을
모두 만났던 약속의 땅 쿤밍으로 떠납니다.
MBC뉴스 석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