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대구MBC NEWS대구MBC NEWSDESK대구MBC NEWSDESK, TODAY 리포트 [연속보도] 코로나19 대구MBC [연속보도]대구MBC 사회

요양병원 무더기 돌파감염

◀앵커▶
최근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백신 접종 완료율이 높은 의료기관에서 잇따라 터져나오고 있습니다.

대구의 한 요양병원에서 또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는데요, 이번에도 상당수가 백신 2차 접종을 끝낸 돌파 감염입니다.

보도에 조재한 기자입니다.

◀조재한 기자▶
대구시 동구 한 요양병원에서 19명이 한꺼번에 확진됐습니다. 19명 가운데 간병인과 가족을 제외한  환자 16명 가운데 11명이 2차 백신 접종을 완료한 돌파감염입니다.

대구가톨릭대병원에서도 확진자 12명이 더 나왔습니다. 누적 확진자는 161명으로 이 가운데 43명은 돌파감염으로 확인됐습니다.

두 곳 모두 간병인에게 가장 먼저 이상 증상이 나타났습니다. 

열흘 전 경북 의성의 요양병원에서도 20여 명의 돌파 감염자가 나왔습니다. 

요양시설 대면 면회를 금지하는 등 방역 수칙을 강화하고 백신 접종 완료율이 90% 안팎인 의료기관에서 집단감염이 잇따라 방역 당국은 비상이 걸렸습니다.

◀인터뷰▶김대영 대구시 시민건강국장
"의료기관들에 대한 주기적 선제검사를 당기다든지 하는 대책들을 검토하고 있고 방역 점검도 강화하겠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백신 접종을 하고도 면역형성이 충분하지 않고 시간이 지나면서 항체가 많이 줄어드는 고위험군을 시작으로 4분기부터 백신 추가 접종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인터뷰▶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
"처음에 접종을 시작할 때에 우선순위가 그대로 적용이 될 예정입니다. 그래서 요양병원, 요양시설에 입소자 또는 입원환자, 종사자와 또 코로나19 확진자를 진료하는 진료병원 등 고위험군부터 추가 접종이 진행될 예정이고"

서구의 고등학교에서는 학생 등 8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30명으로 늘었습니다. 북구 어린이집 관련해서도 2명 더 나와 관련 확진자는 12명이 됐습니다.

0시 기준 확진자 85명으로 어제 57명보다 28명 더 많았습니다. 경북에서는 구미 12명, 포항 8명, 경주 7명, 김천과 청도 각각 3명, 고령과 칠곡 각각 2명, 영주와 경산, 의성, 울진 각각 1명 등 11개 시·군에서 41명이 나왔습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영상취재 장우현)




















조재한

추천 뉴스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