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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MBC NEWS

R]맥스터 증설 81.4% 찬성..8월초 정부 결정

◀ANC▶
경주 월성원전
사용후 핵연료 임시 저장시설인 맥스터
증설에 대한 지역 의견 수렴 결과
찬성이 81.4%로 나타났습니다.

정부는 재검토위가 권고안을 제출하면
다음달 초 증설을 결정할 예정이지만
불공정한 절차에 대한 시민단체의 반발이 커
갈등이 예상됩니다.

임재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월성원전 맥스터 증설에 대한
찬반 결과 발표장인
경주시 감포읍 복지회관

입구는 닫혀 있고 발표회장으로 들어가려는
시민들과 막으려는 관계자들로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1시간 가량 충돌이 이어지자 위원회는
배포한 보도자료로 발표를 대체했습니다.

◀SYN▶이동협 위원/월성원전지역실행기구
"이 결과 발표는 각종 언론사 각 방송국에 유인물로 발표를 대신하겠습니다"

재검토위원회가 시민참여단 145명을 대상으로
(CG1)월성원전 맥스터 증설에 대해 조사한 결과 81.4%가 찬성했고 반대는 11%로 조사됐습니다.

지역과 연령,성별 등 모든 영역에서
찬성 비율이 65%이상이었고,(CG2)오리엔테이션 이후 3주간의 숙의 학습 과정을 거치면서
찬성 비율이 높아졌습니다.

위원회는 의견 수렴 결과를 토대로
증설 관련 정책 방향을 제안할 예정이며
정부는 다음달 초 맥스터 증설 여부를
결정할것으로 보입니다.

◀SYN▶김소영/사용후핵연료 재검토위원장
"이제부터가 시작입니다 (이 절차는) 결과 발표이지 정부의 정책 결정은 앞으로 지난한 과정을 통해 이뤄질것입니다"

시민단체는 시민참여단 구성에서 종합토론회까지 모두 불투명하게 진행됐고 조사 결과도 무효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INT▶이상홍/월성핵쓰레기장 반대시민대책위
"산자부 결정도 남아 있고요. 저희들은 이 과정 자체가 공정하지 못하고 의혹이 너무나 많습니다 이 과정에 대해서 공정성 조사위원회의 구성 여부를 구체적으로 논의하고.."

재검토위원회와 지역실행기구가
지난 5월 맥스터 공론화를 시작한지 석 달 만에 마무리했지만 불공정한 절차에 대한 반발이 커서 앞으로 정부의 최종 결정 과정에도
갈등이 예상됩니다.

MBC뉴스 임재국입니다.
임재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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