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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주택 매매 가격 대구 -0.4% 경북 -0.11%···"수도권 상승·지방 하락"


수도권 집값이 오르면서 전국 집값이 두 달 연속 상승한 가운데 대구와 경북은 하락세가 이어졌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의 7월 전국 주택 가격 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아파트와 연립주택, 단독주택 등을 종합한 전국의 주택 종합 매매가격 지수는 한 달 전보다 0.15% 올라 6월(0.04%)에 이어 두 달 연속 올랐습니다.

권역별로 보면 수도권이 0.4%, 서울은 0.7% 상승해 집값 상승을 이끌었고 지방은 0.08% 하락했습니다.

대구는 0.4%, 경북은 0.11% 떨어졌습니다.

대구는 달서구·달성군 위주로, 경북은 구미·경산시 위주로 하락하며 하락세가 지속됐습니다.

전셋값도 서울과 수도권은 상승하고 지방은 하락하는 흐름이 이어졌습니다.

지난 7월 전국 주택 전셋값은 서울 0.54% 상승, 수도권 0.4% 상승, 지방은 0.06% 하락하며 전국 평균 0.16% 올랐습니다.

대구의 주택 전셋값은 신규 입주 물량 영향 있는 달서·북구 위주로 내리면서 -0.27% 하락했습니다.

경북의 전셋값은 0.09% 떨어졌습니다.

월세가격지수는 전국(0.09%), 수도권(0.22%), 서울(0.25%)은 상승, 지방(-0.03%)은 하락을 나타냈습니다.

대구는 -0.26%로 6월(-0.19%)보다 하락 폭이 커졌고 경북은 -0.02%로 상승 전환했던 6월(0.05%)과 달리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도건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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