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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MBC NEWS

R] "대구가톨릭병원, 제 2의 대남병원되나"..상

◀ANC▶
대구의 한 상급종합병원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발생했는데,
상급종합병원 가운데서는 처음입니다.

의료진과 환자 사이에 원내 감염까지 발생해
질병관리본부 역학조사관들이 급파됐습니다.

도건협 기잡니다.
◀END▶
◀VCR▶
지난 20일 대구가톨릭대병원
호흡기내과 근무 간호사 1명이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간호사는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으로
발열 증세를 신고하고 스스로
자가격리 했습니다.

함께 근무했던 호흡기내과 전공의는
오늘 오전 확진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됐습니다.

간호사와 전공의가 근무한 호흡기병동
환자 한 명도 오늘 추가로 확진판정을 받았고,접촉자 40여 명이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INT▶ 대구가톨릭대병원 관계자
"확진자가 나왔기 때문에 해당 병동에 계시는 분들은 검사를 진행하고 있고요. 이동시키고
난 다음에 폐쇄된 병동을 방역처리를 하고. 다시 또 가동을 시켜야 되니까."

지난 18일에는 바로 이 병원에서
어머니에게 간을 기증한 딸이
수술 후 발열 증세를 보여 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역시 신천지 교인인 이 환자는
중환자실과 일반병실, 1인실 등을 두루 거쳐
해당 병실들이 줄줄이 폐쇄됐고,
접촉자 38명이 자가격리됐습니다.

오늘 낮에는 신장투석실 간호사 1명이
추가로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병원근무자들은 병원 측이 늑장대처로
원내 감염 우려를 키우고 있다고
불안해 하고 있습니다.

◀INT▶ 대구가톨릭대병원 직원
"같이 일했던 사람(간호사)이나 같이 일했던 의사 이런 사람들을 바로 격리시켜야 되는데 그걸 정확하게 격리를 안했다라는 현장 직원들이 굉장히 불안해 했었고요."

질병관리본부는 역학조사관과
감염내과 전문의 등 10여 명을
이 병원에 급파해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MBC뉴스 도건협입니다.
도건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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