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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영호남 6개 광역단체, 달빛내륙철도 건설 호소

◀ANC▶
달구벌 대구와 빛고을 광주를 잇는
달빛내륙철도 건설 사업이
좌초될 위기에 놓였습니다.

경제성을 이유로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 초안에
반영되지 않은 건데요,

영호남 6개 광역단체장이
경남 거창에서 공동 호소문을 발표하며
다시 반영시켜 줄 것을 정부에 요청했습니다.

보도에 박재형 기자입니다.
◀END▶

◀VCR▶
대구와 광주를 고속철도로 잇자는 구상에서
시작된 달빛내륙철도.

C.G]
4조 8천 900여억 원을 들여
대구와 광주 사이 191킬로미터 구간을
1시간 20분 만에 고속화 철도로 연결하는
사업입니다.
C.G]

문재인 대통령의 영호남 상생 공약으로
지역 균형 발전, 동서 화합의 가치를 내걸고
철도가 지나는 14개 자치단체가 줄기차게
요구해 왔습니다.

◀SYN▶김경수 경남도지사
"영남과 호남을 연결해서 남부권이 국가 균형 발전의 중요한 축이 될 수 있도록 하는데
달빛내륙철도는 대단히 중요한 철도입니다."

하지만 시작도 못 하고 좌초위기로 몰렸습니다.

국토교통부가 최근 공개한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초안에
달빛내륙철도가 경제성을 이유로 반영되지 않고
추가 검토 사업 24건에 포함된 겁니다.

국토부가 오는 6월쯤 확정할 예정인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배제되면
2030년까지 사업 추진이 불가능합니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 영호남 6개 광역단체장은
오늘 경남 거창에서 만나 달빛내륙철도를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요구하는 공동 호소문을 발표했습니다.

남북축 위주의 노선을 탈피하고
동서축을 연결하는 철도망을 구축해
영호남 신 경제권을 형성하고
국가 균형 발전, 역사문화 자원 활성화를
이룬다는 주장입니다.

◀SYN▶권영진 대구시장
"국민 통합과 국가 균형 발전을 이룰 수 있는 매우 좋은 사업이기 때문에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드시 반영될 것을 영호남 시도민들이 한마음으로 호소했습니다."

국토부는 다음 달 말까지
각 시·도의 의견 청취 기간을 거친 뒤
6월 말까지 4차 국가철도 계획안을
확정해 고시합니다.

추가 검토 사업에 포함된 달빛내륙철도,
지난 10년간의 기다림과 노력이
꺼져가는 불씨를 되살릴 수 있을지
향후 결과가 주목됩니다.

MBC 뉴스 박재형입니다.
박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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