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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MBC NEWS

R]염색공단 전직 이사장 등 기소..대기업은 빠져

◀ANC▶
10년 넘게 끌어오던
대구염색산업단지관리공단
유연탄 매립량 조작 문제가
재판에 넘어가게 됐습니다.

전직 이사장을 포함한 직원들이 기소됐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된 일인지
십억 원이 넘는 부당 이익을 얻은
대기업은 기소에서 빠졌습니다.

윤영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대구염색공단이 연료용으로 사들인 유연탄
만여 톤을 쓰지도 않고 그대로 매립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사건이 처음 불거진 건 지난 2009년입니다.

대구염색단지관리공단이 잘못 수입했던
유연탄 3만2천 톤을 지난 2001년부터
공단 빈 터 등지에 묻어놓았던 게
뒤늦게 알려진 겁니다.

시민단체에서 환경 문제를 제기하자 대구시와 염색공단은 유연탄을 다 파내기로 했습니다.

(cg) "하지만 묻혀 있던 양을 만6천여 톤으로,
절반 정도로 줄여 발표했습니다.

이렇게 남긴 양은 이후 대기업 3곳에서
유연탄을 사들일 때 섞어 넣었습니다.

예를 들어 100톤을 산다며 가격을 지불한 뒤, 실제로는 90톤만 받고 묻어놨던 유연탄에서
10톤을 더해 100톤을 맞추는 식입니다."

(s/u) 이처럼 실제로는 받지 않은 유연탄값에다
배달하지도 않았던 운송업체에는 운반비까지
줬던 것으로 검찰 수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검찰은 이런 식으로 전 이사장 A씨와
직원 두 명이 대구염색공단에 끼친 손해가
15억5천만 원에 달한다고 보고 이들을
불구속기소 했습니다.

하지만 부실 기소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검찰의 기소대로라면 대구염색공단이 본
손해 15억 원은 서류를 조작해가며
대기업에 이익으로 돌아갔지만
정작 이 돈을 받은 대기업들은
기소 대상에서 빠진 겁니다.

◀INT▶조광현/대구경실련 사무처장
"명확하게 공범이고 실질적인 이익을 챙겨간 곳은 OO, △△같은 대기업인데 여기에 대해서 기소에 빼는 것은 수사 부실? 기소 부실? 어떤 의미에서 보면 상식적으로 계속 의심을 가질 수밖에 없는 상황인 거 같습니다"

검찰은 또한 전 이사장 A씨와
이후 이사장을 맡은 B씨에 대해서는
보험업체로부터 보험을 드는 대가로
리베이트 1억4천만 원을 받은 혐의로도
불구속기소 했습니다.

MBC뉴스 윤영균입니다.
윤영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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