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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MBC NEWS

R]신천지 예배 영상 확보..이만희 총회장 등장

◀ANC▶
대구시가 신천지 대구교회에서
교인들이 예배를 보는 동영상을
다수 확보했습니다.

예배당 내부를 찍은 영상은 처음인데,
이만희 총회장의 모습이 담긴 영상도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윤태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대구시가 행정조사를 통해 확보한 동영상은
캠코더로 촬영된 신천지 대구교회
지하 1층 예배당과 8층 예배당 모습입니다.

교인 수백 명이 흰옷을 입고 촘촘히 붙어 앉아
예배보는 장면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엘리베이터 내부나 예배당 입구를 찍은
CCTV 영상은 있지만, 예배당 내부가 찍힌
동영상은 처음입니다.

◀INT▶권영진 대구시장
"1월 1일 예배부터 시작해서 2월 16일
(교회 폐쇄 전) 마지막 예배까지 예배를 보거나
내부에서 행사하고 있는 38건의 동영상을
확보했고.."

이만희 총회장의 모습도 동영상에 있습니다.

대구교회에서 직접 촬영한 건지,
과천 본부 등 다른 곳에서 찍은 설교 영상을
받은 건지, 출처와 장소, 촬영 시기 등을
파악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대구의 첫 확진 여성이 예배를 본
4층 예배당 영상은 없지만,
이 여성이 확진 판정을 받기 전
예배를 본 날짜의 영상은 있는 것으로 전해져
대구시는 의미 있는 자료로 보고 있습니다.

◀INT▶권영진 대구시장
"최초의 감염 경로가 어디인가를 추정하는 데 저는 도움이 될 거라고 봐서 질병관리본부와
경찰과 공유하면서 이 부분들은 분석 작업을
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동영상을 넘기라는 대구시 요구에
신천지 측은 처음엔 거부 의사를 밝혔습니다.

대구시는 동영상을 공개하라는 요구가
빗발치고 있지만 역학조사 목적이라 공개할
수는 없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윤태호입니다.
윤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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