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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MBC NEWS

R]나흘새 요양,재활병원 확진환자 사망 급증

◀ANC▶
대구·경북의 코로나19 추가 확진 환자 수가
두 자릿수로 떨어졌습니다만,
요양병원 환자를 중심으로 사망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여] 최근 나흘 동안 숨진 사람 중
절반 이상이 집단 감염이 발생한
요양병원 환자였습니다.

관리 부실이 부른 인재라는 이야기까지
나옵니다.

보도에 손은민 기자입니다.
◀END▶

◀VCR▶
C.G.]
"대구·경북 코로나19 확진 환자는 7천 667명.

사망자는 112명으로, 최근 나흘 사이 23명이나 숨졌습니다.

대구·경북 확진 환자의 치명률은
1.4%를 넘어섰습니다.

환자 천 명 중 14명꼴로 숨지는 겁니다."[C.G]

특히 집단감염이 발생한 요양, 재활병원 환자
가운데서만 나흘 사이 13명이 숨졌습니다.

◀INT▶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
"요양병원에서의 코로나19 유행이 계속 증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또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서 폐렴으로 사망하시는 그런 분들이 많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요양병원과 사회복지생활시설을
대상으로 한 대구시 전수조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232명.

대부분 고령에 기저 질환자라 사망자는 계속
나올 것으로 보건당국은 보고 있습니다.

감염 관리나 방역은 개별 병원에 맡기는 상황.

현장에서는 의료 인력뿐 아니라, 기본적인
방역 물품조차 구하지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INT▶ 조종섭/대구요양병원협회장
"마스크나 병원을 소독할 수 있는 소독 알코올이라던가 이런 게 (방역을 위한) 기본적인 물품인데, 이런 물품조차도 저희가 지금 제대로 공급이 안 되고.. 간호사들이나 치료사들, 재활 치료하는 병원에서는 치료사를 구하는 건 정말 뭐 하늘의 별 따기 입니다."

당장 고위험군 감염을 막기 위해선
요양병원에 대한 단속과 처벌보다는
체계적인 감염병 관리가 더 효과적이고
절실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MBC뉴스 손은민입니다.
손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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