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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1천명대···오미크론 대유행

◀앵커▶
전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사상 처음으로 8천 명을 넘겼습니다.


오미크론의 무서운 확산세에 대구경북도 연일 최다 확진을 경신하고 있는데,

이미 1차 대유행 수준을 넘어섰습니다.

어제까지 400명대였던 대구는 오늘 600명대로 1차 대유행 때인 2020년 2월 29일 741명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많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200명대였던 경북은 400명대로 폭증했습니다.

대구경북을 합하면 천 명을 넘습니다.

오늘 첫 소식 도건협 기자가 보도합니다.


 ◀도건협 기자▶
오늘(1월 25일) 0시 기준 대구의 신규 확진자는 489명, 4일 연속 400명대입니다.

경북은 281명으로 하루 만에 다시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오후 4시 기준으로 대구는 616명으로 확진자 수가 25%가량 껑충 뛰었습니다. 

경북은 429명으로 하루 만에 50% 이상 폭증했습니다.

구미가 86명으로 가장 많은데 목욕시설과 기업체, 교회, 유치원 등 동시다발적으로 감염되고 있습니다.

연쇄 감염 속도가 워낙 빨라 오미크론 변이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구건회/구미보건소장 
"오미크론 영향 때문에 동시다발적으로 생기는 것 같아요. n 차 감염의 n 차 감염, 확산력이 너무 빠르게 확대되는 그런 동시다발적인 어떤 감염 같아요."

구미에 이어 포항 78명, 안동 73명, 경주 49명, 경산 48명 등 20개 시·군에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특히 백신 접종률이 낮은 연령대에서 확진자가 많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인터뷰▶ 제미자/경상북도 감염병관리과장
"20대 미만 확진자가 지난 주에는 한 26% 정도 지금은 한 30~40% 정도 보이고 있는 반면에 60세 이상 확진자들은 좀 감소하는 추세입니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라 대구는 하루 최대 천500 명, 경북은 500명의 확진자가 나올 것에 대비해서 방역대책을 세웠습니다.

하지만 확진자 수는 불과 대책 발표 하루 만에 방역당국의 예측치에 근접할 정도로 폭증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도건협입니다. (영상취재 윤종희)

도건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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