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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MBC NEWS

R]대구시. 광화문 집회 참여자 검사 독려

◀ANC▶
수도권발 코로나 19 확산세가 그치지 않자,
대구에서도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가 시행돼
일상생활에 많은 변화가 불가피해졌습니다.

대구에서는 광화문 집회 참가자에 대한
진단 검사가 60%에 그치고 있는 데다,
휴일 종교 활동도 있어 확산 우려가 여전합니다

보도에 박재형 기자입니다.
◀END▶



◀VCR▶
대구에서
코로나 19 확진 환자 6명이 더 나왔습니다.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수성구 60대 여성,
서울 동작구 확진 환자의 가족인 수성구 40대,
동작구 확진 환자가 방문한 음식점을
같은 시간대에 찾았던 10대 등 6명입니다.

지난 15일 이후 확진 환자가 꾸준한 데다,
감염 경로를 모르는 깜깜이 환자가 나오는 등
폭발적인 감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SYN▶채홍호 행정부시장/대구시
"언제, 어디서나 감염될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지금의 확산 속도는 방역 당국의 대책만으로는 억제하기 어려운 상황에 와 있습니다. 향후 2주간 최대한 외출을 자제해주시고, 모임과 회식 등 단체 행사는 취소해주시기 바랍니다."

수도권발 코로나 19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광화문 집회 참가자 명단 확보와 진단 검사가 빨리 마무리돼야 합니다.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것으로 추정되는
대구 지역민 천 600여 명 가운데
60%인 968명만이 어제까지 검사를 받았습니다.

대구시는 중앙방역대책본부로부터
지난 15일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광화문 일대에 30분 이상 머문 것으로 보이는 679명의 명단을 넘겨받아
진단 검사를 받도록 독려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내일까지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SYN▶채홍호 행정부시장/대구시
"검사를 받지 않아서 추후에 확진 환자가 된다거나 다른 분에게 전파를 시킨다면 이분들은 감염병 관리법에 의해서 형사고발될 수 있습니다"

이번 주말 종교시설 대면 모임을 통한
코로나 19 확산도 걱정되는 대목입니다.

대구시와 구·군 공무원 100여 명은
교회 310여 곳에 대해 온라인 비대면 예배 실시방역수칙 준수 여부 등을 긴급 점검하고
있습니다.

대구시는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가
내일 0시를 기해 시작되는 만큼
시민들이 방역의 주체가 돼
코로나 19 확산을 막는 데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mbc 뉴스 박재형입니다.
박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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