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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MBC NEWS

R]유승민 불출마...TK 칼바람 현실화되나?

◀ANC▶
대규모 인적 쇄신 예고에 반발해온
한국당 대구·경북 의원들의 입지가
점점 좁아지고 있습니다.

황교안 대표가 험지라는 종로에 출마하고
유승민 의원까지 불출마 선언을 했습니다.

지역 현역 의원에 대한 물갈이 압박이
더욱 커질 전망입니다.

보도에 조재한 기자입니다.
◀END▶

◀VCR▶
지난주 마감한 자유한국당 공천 신청에
대구·경북 현역 의원 18명이 신청했습니다.

인적 쇄신과 불출마 압박에도
정종섭 의원을 제외하고
모두 이름을 올렸습니다.

당 지도부가 스스로 희생하지 않고
대구·경북 물갈이만 추진한다며
반발해 왔습니다.

황교안 대표 종로 출마 선언에 이어
새보수당 유승민 의원의 불출마 선언이
나왔습니다.

한국당과 합당 추진도 함께 밝히면서
보수 개혁을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INT▶ 유승민 의원/새로운보수당
"저는 대구가 낡은 보수의 온상이 아니라
나라의 미래를 당당하게 개척하는
개혁의 심장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랐습니다."

보수 통합을 추진하는
차기 대권 주자들의 험지 출마와 불출마 선택에
대구·경북 물갈이 압박은 더욱 커질
전망입니다.

그동안 현역 절반 이상 교체,
그 이상의 물갈이가 언급될 때도
대구·경북 의원들은 명분이 없다며
버티기로 일관했지만
입지는 갈수록 좁아지고 있습니다.

◀INT▶ 이소영/대구대학교 교수
"가장 변화와 쇄신의 반대편에 있는 지역으로 TK 지역이 손꼽히고 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어떤 변화가 우리 지역에 일어나지 않겠냐고
생각합니다."

한국당과 새보수당이 합칠 경우
최대 지지기반인 대구·경북 지역구
공천 전략에도 변화가 불가피해
지역 현역 의원들에 대한 칼바람 예고가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조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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