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기 '대설'이 지나고 겨울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이번 주는 평년 이맘때 겨울 날씨가 이어졌는데요.
당분간 평년 기온 이어지며 낮과 밤의 기온 차가 벌어지겠습니다.
비 또는 눈 소식도 있습니다.
수요일부터 목요일 새벽까지 경북 동해안과 울릉도, 독도를 중심으로 5~20mm의 비가 예상되고요.
▶ 예상 적설(11일 오후~12일 이른 새벽)
- 경북 북동 산지: 1cm 내외
▶ 예상 강수량(11일 오후~12일 새벽)
- 경북 동해안(울진, 영덕, 포항, 경주), 경북 북동 산지: 5~10mm
- 울릉도·독도(12일 오후까지): 5~20mm
금요일에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경북 서부 내륙에 늦은 오후부터 1cm 안팎의 눈이나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울릉도와 독도에도 가끔 비 또는 눈이 예상되고요.
▶ 예상 적설(13일)
- 경북 서부 내륙(상주, 김천): 1cm 내외
- 울릉도·독도: 1~3cm
▶ 예상 강수량(13일)
- 경북 서부 내륙(상주, 김천): 1mm 내외
- 울릉도·독도: 5~20mm
금요일까지 비 또는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고, 눈이 내려 쌓이면서 빙판길 및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있으니까요.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랍니다.
더불어 금요일까지 내리는 강수는 미세한 기온 차이로 인해 같은 시군 내에서도 고도별 강수 형태(비 또는 눈)가 달라지고, 적설의 차이가 있어 최신 기상정보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지난주 주말에도 추웠는데 이번 주 주말에도 기온이 뚝 떨어집니다.
토요일 대구의 아침 기온 -2도, 안동 -5도, 포항 -1도 예상되고요.
의성은 -7도까지 곤두박질치는 등 대부분 지역에서 영하권의 아침 추위를 보이겠습니다.
매서운 추위는 다음 주부터 차차 평년 수준을 회복하겠고요.
다음 주 대체로 맑은 가운데 아침에는 계속해서 영하권 기온이 이어지겠습니다.
이제 낮에도 10도 안팎에 그치며 쌀쌀하니까요.
낮아진 기온에 감기 걸리지 않도록 건강관리 잘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