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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정까지 10명"‥위드코로나 전 마지막 거리두기

◀앵커▶
어제부터 카페와 식당의 영업시간이 밤 12시까지로 완화됐습니다. 백신 접종 완료자를 포함하면 이제 10명까지 한 자리에서 모일 수 있게도 됐죠.

다음 달부터 시행될 단계적 일상회복, '위드 코로나'를 준비하는 마지막 거리 두기가 될 거라고 정부는 조심스럽게 말했습니다.

일상 회복으로 한 걸음 더 다가선 풍경을 손은민 기자 전해드립니다.

◀손은민 기자▶
(손은민)"대구의 번화가 동성로입니다. 지금은 밤 10시를 넘긴 시각인데요. 지난주같으면, 이 시간이면 사람들은 다 집에 가고, 식당도 문을 닫아서, 거리가 한산하고 조용했는데 오늘은 보시다시피 확연히 다른 분위기입니다."

가게마다 간판 불이 환하게 켜져 있습니다. 거리에도 식당 안에도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단체 손님도 여럿 보입니다.

밤 10시까지였던 식당과 카페 영업시간이 자정까지로 늘면서 달라진 모습입니다.

사적 모임도 접종 완료자 6명을 포함해서 이제 10명까지 모일 수 있습니다. 시민들은 일상 회복을 반기는 분위기입니다.

◀인터뷰▶노희지/대구 동구 율하동
"전보다는 여유롭게 (친구들과) 만날 수 있어서 너무 좋습니다."

◀인터뷰▶송용수/대구 달서구 유천동
"저희가 열심히 방역 수칙을 지키고 백신을 맞으면 규제도 더 풀리니까.. 다같이 (조금만 더) 파이팅 했으면 좋겠습니다."

식당에는 벌써 단체 예약이 늘었습니다.

방심했다 다시 확진자가 늘까 불안한 마음도 있지만, 이번 연말은 지난해와는 다를 거라 자영업자들은 기대했습니다.

◀인터뷰▶김현태/대구 자영업자
"영업 제한이 풀렸다, 강화됐다 반복되다 보니까 저부터 너무 많이 지친 게 사실인데요. 그래도 (백신) 접종률도 많이 올랐다고 하고, 정부에서 이제 '위드 코로나'로 다음 달부터 간다고 해서 좀 힘이 나기 시작합니다."

지금의 거리 두기는 오는 31일까지 2주 동안 적용됩니다.

정부는 이달 안에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이 인구의 70%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그러면 다음 달부터 단계적 일상 회복, '위드 코로나'로 방역체계를 전환한다는 계획입니다.

MBC뉴스 손은민입니다. (영상취재:장성태)

손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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