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청 여자 핸드볼팀 감독이 선수들에게 술자리를 강요하고 성추행 당하게 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관계 당국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대구시와 대구시체육회에 따르면 핸드볼팀 선수들이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던 지난 4월 감독의 강요로 술자리에 불려 가 접대를 강요당하고, 일부 선수는 성추행을 당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대구시는 감독을 직위 해제하고, 여성단체와 인권위원회 전문가들을 포함한 진상 조사단을 구성해 조사할 방침입니다.
핸드볼팀 감독은 제기된 의혹을 강하게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