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대구은행 캄보디아 현지법인 금융 사기 사건와 관련해 은행 간부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기각됐습니다.
대구지방법원 영장 전담 판사는 지금 단계에서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되기 어렵다며 검찰의 영장 청구를 기각했습니다.
DGB대구은행은 지난해 캄보디아에서 특수은행 본사 부동산 매입을 추진하면서 현지 중개인에게 135억 원을 줬다가 돌려받지 못해 DGB특수은행 부행장을 비롯한 직원들을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했습니다.
대구지검은 대구은행 본점 등을 압수 수색을 한 뒤 수사를 이어오다 간부 1명의 구속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