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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MBC NEWS

R]중국기업 교역재개,지역기업 코로나 피해 '여전'

◀ANC▶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에
많은 곳에서 힘들어하는데 중국과 교역하는
기업들도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여] 중국이 긴 춘제 연휴를 끝내고
오늘부터 조업을 재개한다고 발표했지만
효과는 좀 더 지켜봐야겠습니다.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구미 4공단의 반도체 제조 장비 생산업체는
중국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가 심각해진 뒤
중국 현지 공장에서 일하던 기술자
14명을 모두 한국으로 귀국시켰습니다.

중국 우한지역 기업과 진행하고 있던
천억 원대 핵심사업도 모두 중단했습니다.

◀INT▶김기현 대표이사/(주)영호엔지니어링
"감염자 숫자는 계속 늘어나고 있고
설사 조업 재개를 하더라도 무서워서
사람을 보낼 수 있는 상황이 안 되잖아요."

현재 경상북도에 접수된 코로나바이러스
기업 피해 상황은 70건.

자동차부품, 식품, 전자업종 피해가
6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대구도 생산물량 조정, 중국산 부품
수입 중단, 수출 연기 같은 다양한
피해사례가 접수되고 있습니다.

대구시와 경상북도는
중국에서 수입하는 원자재를 대체할 곳을 찾고
긴급경영안정 자금을 지원하는 등
대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INT▶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경상북도 차원에서도 하지만,
중앙정부 차원에서 대정부 지원이라든지
이런 것을 대폭, 중국 관계가 풀렸을 때
빠르게 길을 열어주는 물량을 흡수할 수 있는
이런 일들을 하는 전초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S/U)
"춘제 연휴가 끝나면서 중국 기업들이
조업을 재개한다고 발표했지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수그러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어
지역 기업들의 조업 차질로 인한 피해는
당분간 계속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MBC NEWS 이상원입니다"
이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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