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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병인 통한 의료기관 감염 속출

◀앵커▶
최근 코로나19 고위험시설인 의료기관에서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어느 곳보다 강화한 방역을 하고 있습니다만 간병인을 통한 감염은 막지 못하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늦게나마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조재한 기자입니다.

◀조재한 기자▶
동구의 한 요양병원에서는 이번 주 들어 22명이 한꺼번에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상 증상으로 검사를 받은 간병인 1명이 가장 먼저 확진 판정을 받았고 순식간에 환자로 확산했습니다.

환자들은 대부분 2차 백신 접종까지 완료했지만 돌파 감염을 막지 못했습니다.

누적 환자가 200명을 넘어선 대구가톨릭대병원에서도 간병인이 맨 처음 감염통로로 지목받고 있습니다.

중구 한 요양병원에서도 간병인에 이어 환자까지 4명이 확진됐습니다.

또 다른 대형병원에서도 간병인 1명이 확진돼 환자와 종사자 등 270여 명이 진단검사를 받았습니다. 환자를 돌보는 간병인이 오히려 감염통로가 되고 있습니다.

대구시는 73개 요양병원에 근무하는 간병인은 다음 달까지 한시적으로 일주일에 한 번 진단검사를 의무화했습니다.

◀인터뷰▶김대영 대구시 시민건강국장
"(간병인은)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완료해야 하고 간병 전 반드시 코로나19 PCR 검사 음성 확인을 받아야 합니다. 업무 시작 이후에도 주기적인 코로나 검사를 실시하도록 강력하게 권고하고 있습니다."

요양병원 간병인은 의무, 일반 병원은 권고 사항입니다. 하지만 간병인 상당수가 여러 병원을 오가며 일을 하고 있어 불안안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0시 기준 대구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의료기관 집단감염을 포함해 66명이 나왔습니다.

경북에서는 경주 12명, 포항 10명, 구미 8명 등 12개 시군에서 42명이 나왔습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영상취재 이승준)



















조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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