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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MBC NEWS

R]국방부 일방적 발표..군위군 "입장 변화 없다"

◀ANC▶
대구·군공항 이전 후보지 선정이
주민투표를 거치고도 여전히 안갯속입니다.

최근 국방부가 의성 비안-군위 소보
공동후보지를 이전지로 무게를 싣는
입장을 밝혔는데요.

군위군은 반발하면서 기존 입장에 변화가
없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김은혜 기자입니다.
◀END▶

◀VCR▶
지난 21일 대구경북 신공항 이전지 선정을 위한
주민 투표 결과 의성군 찬성률이 높게 나와
의성 비안·군위 소보 공동후보지가
최종 후보지로 떠올랐습니다.

하지만 군위군은 우보면으로
국방부에 유치신청을 했습니다.

김영만 군위군수는
주민들의 찬성률이 우보면이 더 높기 때문에
소보면을 신청 안한 게 아니라
못하는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주민투표 방식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하고 있습니다.

◀INT▶김영만 군위군수/
"찬반 의사는 공평하게 보장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이 방식으로 주민투표가 결정되면
반대 표를 행사한 주민의 표가 참여율에
포함되어 결국엔 찬성이 되는 웃지 못할 상황이
되는 것입니다. 이는 주민투표의 본질을
침해하는 것으로.."

최근 국방부가
주민투표 결과를 존중한다고 입장을 밝혀
이전지가 의성비안·군위 소보로
무게가 실리자 선정위원회가 열리기도 전에
지침을 줬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INT▶김영만 군위군수/
"국방부 입장이 정당하다면 선정위원회를 열어서 정상적인 업무를 진행하면 되는 것이고 군위군은 거기에 대응하면 됩니다. 군위군은 법적 대응을 포함해서 가용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이 폭력에 저항해 나가겠습니다."

내일 대구MBC <시사톡톡>에서는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지 선정과 관련한
김영만 군위군수의 입장과 주민투표 후
남은 과제를 알아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지역 사회의
감염병 대응체계도 점검해봅니다.

MBC뉴스 김은혜입니다.
김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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