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퇴진을 위한 경북대 비상시국 회의가 12월 11일 대구 경북대 북문에서 집회를 열고 "윤석열 대통령을 탄핵하고, 국민의 힘은 더 이상 국민을 배신하지 말라"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경북대 비상시국 회의는 경북대 학생과 교수, 연구자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또 "12월 3일 밤의 계엄령은 절차적, 실체적 정당성이 없는 내란"이라며 "윤 대통령이 가야 할 곳은 대통령실이 아닌 감옥"이라고 말했습니다.
"민주주의는 지켜내지 않으면 마치 모래처럼 사라질 수 있다"며 "민주주의는 우리에게 굳건히 있는 것이 아니라 피와 눈물, 땀으로 지켜내야 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들은 "국민의힘이 민의를 대변하는 국회의 일원이라면 지금이라도 윤석열 탄핵에 동참하고 내란 범죄자들을 처벌하는 데 협조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경북대를 졸업한 서명옥, 이달희 등 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의 이름을 하나씩 부르며 이들이 양심에 따라 윤 대통령 탄핵 투표에 참여하고, 비상사태를 조속히 정리하라고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