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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MBC NEWS

R]마스크 나노필터 2차 기자회견...공방 가열

◀ANC▶
대구 학생들에게 지급된 마스크 나노 필터에서
유해 물질이 검출됐다는 주장과 관련해
공방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문제 제기한 시민 단체와 마스크 생산 업체가
서로 엇갈린 주장을 하고 있는데,
대구시가 객관적인 검증에 나서야 한다는
요구가 커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재형 기자입니다.
◀END▶

◀VCR▶
대구 참여연대 등은
"나노 필터 마스크가 충분히 유해할 수 있다"며
안정성에 의문을 다시 제기했습니다.

지난달 1차 기자회견 이후 2주 만입니다.

이들은 "나노 필터 마스크가 보건용이 아니라
공산품인 데다, 온종일 호흡기로 흡입할 때
얼마나 유해한지 검증되지 않았다"며
제2 가습기 살균제 사태와 비교했습니다.

◀SYN▶김동식 의원/대구시의회
"생식 능력이나 발육에 악영향을 주는 것으로 추정할 정도의 동물 실험 증거가 있는 물질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이 내용을 봤음에도 불구하고 유해하지 않다고 주장하는 다이텍은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대구시 책임론도 제기됐습니다.

대구시가 기부금과 예산 등 32억 원을 들여
해당 마스크와 나노 필터를 산 데다,
시 경제국장이 마스크와 필터를 제작한
다이텍연구원의 당연직 이사로 있어서
이 사태를 방관해서는 안 된다는 겁니다.

◀SYN▶박호석 공동대표/대구 참여연대
"이 사태는 전적으로 대구시가 책임져야 한다. 권영진 시장이 늑장을 부리고, 미온적으로 대처한다면 이는 직무유기다."

다이텍연구원은
참여연대 등이 주장하는 잔류량 유해 기준은
잔류량 단위와 환산의 착오라며
안전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안전성을 입증할 자료와 근거도 충분하다며
민관 합동 검사를 거부한 적도,
거부할 이유도 없다고 했습니다.

◀SYN▶김상용 기획팀장/다이텍연구원
"언제든지 제3의 기관 통해서 민·관 합동검사를 진행을 하고, (이 논란이) 마무리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악의적으로 보도하시는 언론사들이나 참여연대 같은 경우는 결과 나온 뒤 책임을 묻겠습니다."

양쪽의 공방이 계속되는 가운데
이참에 마스크 나노필터 안전성 여부를 입증해
시민들의 불안과 걱정을 덜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식약처에서 나노필터 허가가 난 적이 없고,
유해 기준도 불분명하기 때문입니다.

◀SYN▶국가기술표준원 관계자
"새로운 소재로 만들었기 때문에 이거에 대해서 식약처에서 엄격하게 허가를 받아서 판매하는 게 맞죠. 필터에 대해서는요."

시민단체는 대구시가 나서지 않는다면
공인 기관에 검사 의뢰해 결과를 공개하겠다며
현재 지급된 해당 마스크를 모두 회수하고
마스크를 사용한 학생·시민 건강 영향평가를 실시하라고 촉구했습니다.

MBC 뉴스 박재형입니다.
박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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