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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한우경진대회‥""최고 한우를 찾아라"

◀앵커▶
경북은 전국에서 한우 사육 마릿수가 가장 많고, 1등급 이상 출현율도 전국 평균보다 높습니다. 품질로 경쟁력을 높여온 축산농가의 노력 덕분인데요,

경북 최고의 한우를 뽑는 한우 경진대회에서 그 진가를 뽐냈습니다.

이 소식은 김건엽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김건엽 기자▶
1970년대 우시장의 모습입니다. 당시 한우의 체중은 350kg정도. 다 큰 암소지만 지금 소들에 비하면 덩치가 확연히 작습니다.

지금 우리 한우는 어떨까요?

경북 도내 시군에서 선발된 대표 한우 76마리가 예천에 모였습니다.

올해 경북 최고의 한우를 뽑는 자리, 몸무게 500~600kg이 넘는 한우들이 위용을 뽐냅니다.

대회에 나온 한우는 외모와 자질, 그리고 발육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받습니다.

◀인터뷰▶ 김현규 팀장/종축개량협회 경북대구지역본부
"번식 형질인 후부 뒤쪽에 있는 엉덩이  크기와 고기량을 얼마나 많이 생산할 수  있는가 그런 체폭 같은 부분들이  주안점이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꾸준히 품종을 개량하고 혈통을 보존하며 정성들여 기른 한우가 뛰어난 평가를 받으면서 농민들은 뿌듯한 자부심을 느낍니다.

◀인터뷰▶ 이기준(문경)/경북 한우 챔피언상 수상
"이 소는 태어났을 때 워낙 커서 사진으로  남겨 두었습니다. 짚을 많이 주었고"  한우개량사업이 본격화된지 50여 년.

한우 출하체중은 1974년 358kg에서 2019년 674kg으로 두 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품질도 좋아져 1등급 이상 출현율은 등급제를 시행한 1993년 10.7%에서 2011년 78.3%, 2019년에는 88%로 8배나 높아졌습니다.

◀인터뷰▶ 이철우 경북도지사
 "미경산우라고 하는데 안 좋은 소들을  골라서 미리 도축하는 그래서 좋은 소들만  기르는, 1등육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습  니다."

우리나라 한우 사육의 22%를 차지하는 최대 주산지 경북이, 한우산업의 질적 성장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건엽입니다.(영상취재 차영우) 

김건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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