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부경찰서는 약물을 복용하고 교통사고를 낸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 남성은 2024년 11월 28일 오후 3시쯤 약물 복용한 뒤 대구 북구 산격중학교 삼거리 인근에서 접촉 사고를 낸 혐의를 받습니다.
당시 남성은 운전하기 전 수면제를 먹었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2024년 11월 30일 운전자의 소변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정밀 감정을 의뢰했고 감정 결과 향정신성의약품 성분인 졸피뎀이 검출됐습니다.
경찰은 30대 남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한 뒤 검찰에 송치할 예정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약물을 복용해 정상적으로 운전하지 못할 상태에서는 운전대를 잡지 말라"고 부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