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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확진 하루 새 2배···"개인 방역 중요해져"

◀앵커▶
경북의 코로나 19 확진자가 하루 3천 명을 넘었습니다.


7월 25일보다 배 가까이 급증한 겁니다.

이렇게 코로나 확산세가 심상치 않지만, 정부는 자율 방역을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개인 방역이 더 중요해졌다는 얘기입니다.

이도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7월 26일 0시 기준, 경북의 코로나 19 확진자는 3,355명이 나왔습니다.

전날과 비교하면 1.9배 수준입니다.

주간 평균 확진자 수는 2천 8백여 명으로, 지난주보다 천 명 가까이 늘었습니다.

최근 일주일 동안 확진자의 3.7%인 746명은 재감염됐습니다.

코로나의 가파른 확산세는 BA.5변이의 우세종화로 분석됩니다.

하지만 정부는 치명률이 낮다는 점을 들어 자율 방역 체제를 유지한다는 방침입니다.

◀백경란 질병관리청장▶
"시간이나 인원 제한 같은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유행 상황을 통제하는 효과가 매우 제한적이라는 평가 결과가 있었고···"

경상북도 역시, 중증 환자의 감염을 막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박성수 경상북도 복지건강국장▶
"중증화를 최소화하기 위해서 요양병원, 요양시설에 음압병실을 설치해 (확진자를) 조기 분산하려고 합니다. 일반인들에 대해서는 (백신) 조기 접종을 빨리 서둘러서 중증화 부분을 막아낼 예정입니다."

개량 백신도 개발 중이지만, 우세종에 대해 얼마나 예방 효과가 있을지 아직은 미지수입니다.

결국 지금으로선 실내 마스크, 손 씻기와 같은 개인 방역을 철저히 하는 게 중요합니다.

◀신용원 안동시 카페 운영▶
"(코로나 유행) 초창기와 달리, 마스크를 안 끼고 들어오시는 분들도 많으시고 그래서 저도 손님께 양해를 구하고 마스크 끼시라고··· 마시는 시간, 먹는 시간을 빼고는"

요즘처럼 더운 날씨에 냉방기를 종일 가동할 때는 하루 최소 3번, 10분 이상 창문을 열고 선풍기로 내부 공기를 배출하는 게 좋습니다.

전문가들은 사적 모임을 줄이는 것도 권고했습니다.

◀이필수 대한의사협회 회장▶ 
"불필요하거나 급하지 않은 외출이나 만남을 줄이고, 대규모 행사 참석 및 여러 사람이 모이는 밀폐된 시설 방문을 자제하여 가급적 적은 인원이 모이고 모임 시간을 최소화할 것을 권고합니다."

MBC 뉴스, 이도은입니다. (영상취재 임유주)

이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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