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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지역 4년제 경쟁률 큰폭 하락...신입생 모집 비상

◀ANC▶
대구·경북 주요 4년제 대학의
2021학년도 정시 모집 경쟁률이
크게 떨어졌습니다.

미달 학과도 속출했는데요.

학령인구 감소와
수도권 쏠림 현상 때문으로 보이는데,
대학마다 신입생 확보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한태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어제 2021학년도
신입생 정시 모집을 마감한
지역 4년제 대학들의 성적표는 참담했습니다.

CG]
경북대학교의 경우
모집 정원 2천 269명에 7천 46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 3.11대 1로
지난해 3.59대 1보다 조금 낮아졌습니다.

영남대도 3.2대 1로
지난해 3.9대 1보다 낮았고,
지난해 5.19대 1을 기록했던 계명대도
3.47대 1로 떨어졌습니다.

◀INT▶강문식 입학 부총장/계명대학교
"정시로 이월하는 인원이 많이 늘어났습니다. 결과적으로 정시 모집 인원이 늘어났고 수험생 수는 급감하였기 때문에 아마 많은 대학이 올해는 미달 사태를 우려하고 있는 현상입니다."

CG]
대구가톨릭대, 대구대, 대구한의대의 경쟁률도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금오공대, 경운대 등 구미권 대학들도
고전을 면치 못했습니다./

심지어 정시에서 정원을 채우지 못한
학교도 속출했습니다.

CG]
대구대는 89개 학과 가운데 12개 학과에서
정원을 채우지 못했고,
경운대와 대구가톨릭대, 영남대,
금오공대에서도 미달 학과가 속출했습니다./

수험생이 여러 학과를 지원할 수 있는
현행 입시제도에서 정시 모집 경쟁률이
3대 1이 넘지 않으면 사실상 '미달'이라는 게
입시 관계자들의 얘깁니다.

◀INT▶윤일현 진학지도 실장/입시학원
"중하위권 대학은 4대 1이 넘어야 정원을 확충
할 수 있는데, 지역 중하위권 대학들이 3대 1 이하이기 때문에 정원 확보가 어려울 뿐만 아니라 그다음 전문대학도 정원 확보가 매우 어려울 거로 예상됩니다."

학령인구가 줄고
수도권 쏠림 현상이 심해지면서
지역 대학들의 신입생 확보는
갈수록 더 어려워질 것으로 보입니다.

MBC 뉴스 한태연입니다.
한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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