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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국립이 사립보다 진료비 적어.."공공의료 늘려야"

◀ANC▶
주요 대학병원별로
개인이 부담하는 진료비가 얼마나 되는지
비교하는 자료가 공개됐습니다.

국립대병원이 진료비가 더 적었는데
대구의 경우, 국립대병원과 사립대병원의
환자 부담률은
최대 2배 가까이 차이가 났습니다.

양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국립인
경북대학교병원과 칠곡경북대병원은
이번 코로나19 대유행 때
전염병 확산을 막는 최전선에 섰습니다.

민간이 감당하기 어려운 의료서비스를 책임지는
공공의료기관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INT▶김혁/경북대학교병원 환자
"더 믿음이 간다는 말이죠. 비용적인 부분도
중요하지만 의료진 질이 대구지역 안에선
낫지 않겠나."

◀INT▶정영환/경북대학교병원 환자
"가격은 그래도 약하고 치료가 괜찮지 않겠나."

환자들의 이런 생각은 사실로 나타났습니다.

의료비 측면에서 국립대 병원이
사립대 병원보다 유리하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cg]
경실련이 국민건강보험공단과 대학병원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국립대병원 건강보험 보장률은 68.3%입니다.

총진료비가 100만 원이면 환자가 내는 진료비가 31만7천 원이란 얘깁니다.

반면 사립대병원에서 건강보험 보장률은
63.7%였습니다.//

특히 칠곡경북대학교병원 건강보험 보장률은
70.3%로 나타나 최상위권이었습니다.

반면 대구가톨릭대학교 칠곡병원은
건강보험 보장률이 47.6%로
최하위권이었습니다.

단순히 두 병원을 비교하면 사립대병원 환자가
부담하는 진료비가 국립대병원의 1.8배에
달했습니다.//

이런 차이는 비급여 진료와 과잉 진료 등에서
비롯될 수도 있습니다.

◀INT▶김진현/서울대학교 간호대 교수
(경실련 보건의료위원회 위원장)
"만약에 그런 자료가 공개되면
고액 중증질환으로 갈수록 국립대 공공병원과 사립대 병원 간의 보장률 격차는 지금 제시된 수치보다 훨씬 더 증가 확대될 거로"

코로나19 대유행과 같은 비상사태 뿐 아니라
의료비를 줄이는 차원에서도 공공의료가 더욱 확대되어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MBC뉴스 양관희입니다.
양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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