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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MBC NEWS

R]여성 근로조건 악화..제도 개선 시급

◀ANC▶ 경주지역 비정규직 여성노동자 80% 이상이 월평균 급여가 2백만원 이하인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불규칙한 고용과 근로 조건 악화 때문으로 지역 여건에 맞는 안정적인 일자리 마련과 근로조건 개선 등이 시급한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임재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경주여성노동자회가 고용노동부의 공모사업으로 지난 3월부터 10개월동안 관광과 숙박업 등 여성노동자 288명 대상으로 노동 실태를 조사했습니다.

(CG1)조사 결과 월평균 임금의 경우 150만원이상 200만원 미만이 35.7%, 100만원 미만이 28.6%로,여성 근로자 80% 이상이 200만원 이하인것으로 나타났습니다.

(CG2)고용 형태는 비정규직이 53.5%로 가장 많았고 시간제가 29.4%로 불규칙한 고용이 많았습니다.

고용 여건이 좋지 않은가운데 근로 조건도 열악했습니다.

(CG3)입사할 때 근로계약서를 작성하지 않은 경우가 41.4%로 높게 나타났고 4대 보입 가입률이 절반 이하였으며 야간이나 휴일 근무 수당을 받지 못한 경우도 23.8%에 달했습니다.

◀INT▶조은별 여성노동실태 연구자 "관광 서비스업종에서 불안정 노동들이 계속 발생하다보니깐 노동 조건들이 보장되지 못하고 이런 노동자들이 (피해)상담을 받거나 했을 경우 전혀 구제를 받지 못하는 상황,특성들이 많이 드러났습니다"

(CG4)근로조건 개선시 가장 중요한 사항에 대한 응답에선 임금인상이 57.5%로 가장 높았고 인력충원과 노동시간 단축 등의 순이었습니다.

(CG5)지역 사회가 개선해야 할 노동조건중 일자리 소개와 취업지원이 가장 많았고 근로기준법 위반 신고센터 운영과 직업훈련 등이 포함됐습니다.

◀INT▶이종표 실장 경주여성노동자회 "경주 차원의 비정규직이나 여성분들을 위한 제도적인 개선,제도적인 시스템을 만들어서 지원 방안을 마련하는 것을..."

경주여성노동자회는 이번에 나온 결과를 바탕으로 고용노동부와 경주시에 노동 정책 개선과 조례 제정 등 구체적인 정책 제안에 나설 예정입니다.

MBC뉴스 임재국입니다.
임재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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