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대구MBC NEWS대구MBC 정치대구MBC 뉴스+정치 일반지역

[뉴스+] ① 홍준표 "탄핵 대선 치러본 사람 나밖에 없어···이재명, 이번에는 거저먹지 못할 것"

비상계엄과 탄핵 심판, 내란죄 수사 등으로 정국이 요동치고 있습니다. '조기 대선'이 아주 유력하게 점쳐지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 대선 후보 가운데 한 명으로 꼽히는 홍준표 대구시장은 "장이 섰는데 장돌뱅이가 장에 안 가느냐"며 사실상 출마 선언을 하기도 했습니다.

1월 16일에는 대구시청에서 기자들을 만나 미국 대통령 취임식 참석 계획에 대한 설명과 함께 현재 정국에 대한 의견도 밝혔는데요, 어떤 이야기를 했는지 직접 들어봤습니다. 

홍준표 대구시장

Q. 조기 대선 가시화?
계엄 사태 터지고 탄핵이 될 때 내가 제일 처음 걱정한 거는 박근혜 탄핵 때처럼 한국 보수 우파 진영이 궤멸하는 사태가 와서는 안 된다, 그래서 내가 흩어지지 마라, 그때하고 다르다, 탄핵 사태 이후에 내가 줄곧 그 이야기를 했어요. 그때하고는 상황이 다르다, 흩어지지 마라.

그게 오늘 NBS 여론조사 결과로 나타난 거 아닙니까?

안 흩어지고 뭉쳐 있다 이 말이에요.

박근혜 탄핵 때 탄핵 대선을 할 때 내가 경남지사 하다가 불려 올라가서 할 때는 참으로 참담했습니다.

보수파 진영은 전부 궤멸이 됐고 국회의원들이 대선할 때 밖에 나와 유세를 안 했어요. 밖에 나오질 않았어요.

우리 당에서 탄핵 대선을 치러 본 사람은 나밖에 없습니다.

그때는 참담했어요.

이제 다시 그런 일이 생기면 그때처럼 참담한 대선을 치러서는 안 된다, 탄핵 이후에 계속 내가 한 이야기는 그겁니다.

그러니까 그때처럼 좀 보수 우파 진영이 흐트러지지가 않아요.

더 뭉쳐요.

탄핵 대선을 한다 하더라도 이재명 대표가 문재인이처럼 대통령을 거저먹는 그런 사태는 절대 없을 겁니다.

오늘 그 지표 보세요. NBS 여론조사, 나는 여론조사 기관 중에서 발표되는 것 중에서 가장 신뢰하는 거는 NBS 여론조사입니다. 거기는 아무런 바이어스도 없이 4대 여론조사 기관에서 합동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난 늘 공정하다고 보죠.

이재명 지지율 28%밖에 안 돼요. 자꾸 내려가잖아요.

어제 내가 쓴 방휼지쟁이란 말이 뭔 줄 압니까? 원래 한자 성어는 방휼지쟁 어부지리입니다.

그런데 우리 사람들은 대부분 어부지리만 알지 방휼지쟁이라는 말은 몰라요.

원래 한자서 고사성어는 방휼지쟁 어부지리입니다.

윤 대통령하고 이재명은 적대적 공생 관계야. 내가 늘 그걸 보고 왔던 게 방휼지쟁이야.

도요새하고 조개처럼 서로 꽉 물고 안 놔주는.

이재명 의원은 문재인이처럼 박근혜 탄핵처럼 거저먹을 줄 알고 덤볐는데 그게 안 될 거야, 이번에는.

윤영균

추천 뉴스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