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대구MBC NEWS

R]아파트 계약도 '드라이브 스루'..다양한 분야 확대

◀ANC▶
차에 탄 채 코로나 검사를 받거나
물건을 빌리고 구매도 하는
'드라이브 스루'가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이제는 아파트 계약도 '드라이브 스루'로
처리하고 있습니다.

김건엽기자
◀END▶

경북개발공사 사옥 앞마당으로 차량이
들어옵니다. 운전자는 차에 탄 채로 있고
안내자의 질문이 이어집니다.

◀SYN▶ 안녕하세요? 몇동 몇호이십니까?

도청 신도시내 공공 임대 아파트 입주자
계약이 '드라이브 스루'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분양을 담당한 공사측이 사전에 전화로
계약 내용을 설명하고 동의를 받아
미리 작성한 계약서를 계약자가 차에 탄 채
최종 확인하고 도장을 찍는 방식입니다.

◀INT▶ 박명수/계약자
"(설명) 들었어요. 잘 하고 있다고 생각했죠.
빨리되고 더 좋네요."

인접한 예천에서 확진 환자가 잇따라 발생해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내린 조치입니다.

◀INT▶ 이중효 마케팅파트 팀장/
경북개발공사
"굉장히 긍정적으로 생각하시고 코로나19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이 돼 있어서 계약절차에
대한 간소화 부분을 충분히 설명드리고
계약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코로나 사태 이후 도입되기 시작한
'드라이브 스루'로 우리 일상의 모습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새학기 공부할 교과서를 나눠줄 때도,
싱싱한 활어 회를 살 때도,
밥상에 오를 농산물을 구입할 때도
'드라이브 스루' 방식이 활용되고 있는데
감염병 때문만이 아니라 최근 변화된
소비패턴에 잘 부합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S/U)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차를 타고
검사를 받거나 소비도 하는 '드라이브 스루'가
이제는 '계약'까지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건엽입니다.
김건엽

추천 뉴스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