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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MBC NEWS

R]대구 복지관 차량 50% 노후화.."서비스 차질 우려"

◀ANC▶
대구 종합복지관에 소속된 차량 가운데 절반이
너무 낡아서 고장이 잦고
안전에 문제가 있을 정도라고 하는데요.

복지 최일선에서 동네 곳곳을 누비는
차량에 문제가 생기다 보니
복지 서비스에도 차질이 있다고 합니다.

양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대구 수성구의 한 복지관.

복지관 소속 이 차량은 2003년부터 지금까지
동네 곳곳 가게를 돌며
빵 등 음식료품을 후원받았습니다.

차가 너무 오래되다 보니
최근 5년 동안 이 차량 수리비만
660만 원이 나왔습니다.

한 번은 도로 주행 중에 갑자기 고장이 나
복지서비스 차질은 물론 안전도 위협받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INT▶최성철 사회복지사/
지산종합사회복지관
"변속기나 악셀, 제동기 등에서 안전과 직결되는 부분에 문제가 발생해서 긴급하게 차량을 대피한 적도 수차례 있었고"

수성구의 또 다른 복지관.

자원봉사자와 복지관 이용객 등이 타는
이 봉고차는 17년 동안
11만 킬로미터를 주행했습니다.

차량 수리비는 최근 5년 동안 170만 원이
나왔습니다.

◀INT▶정종현 대리/홀트 대구종합사회복지관
"그게 만약 절감된다면 저희 복지대상자분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내드릴 수 있고 특히나 요즘 같은 코로나 시기에 맞춰서는 힘든 분들이 많으시거든요. 그런 분들에게 조금 지원해 드릴 수도 있고."

대구시의 공용차량은 시 조례에 따라
최대운행 연한은 10년, 주행거리는
12만 킬로미터입니다.

이 조례에 비춰보면 대구 27개 종합복지관의
차량 127대 중 절반에 가까운 61대가
심각한 노후차량입니다.

노후 차량의 최근 5년 수리비는
1억 6천만 원에 달했습니다.

◀INT▶김태원 의원/대구시의회(문화복지위)
"코로나로 사람들이 못 모이니까 직접 가져다드려야 합니다. 적재적소에 제시간에 갖다줄 수 없고, 복지관 혜택을 받을 수 없다는 점이 가장 큰 부담으로 되고요."

다만 대구시는
복지관은 구에서 사회복지법인에 맡겨
운영하지만, 해당 차량은 복지관 소속으로
지자체 소속 차량이 아니라
관리대상도 아니라는 입장입니다.

복지관을 위탁 운영하는 사회복지법인은
그들대로 빠듯한 예산 때문에
대부분 차량을 외부에서 후원 받았던 터라
새로 차를 사기도 힘듭니다.

이 와중에 복지 최일선에서 동네 곳곳을 누비는
복지관 차량은 점점 노후화돼
복지 서비스에 차질이 생기고 있습니다.

MBC뉴스 양관희입니다.
양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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