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와 경북 택시 기사 10명 가운데 8명 이상이 카카오의 택시 호출 플랫폼인 '카카오T'에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토교통부와 카카오 모빌리티가 국민의힘 김상훈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대구 택시 기사 만 4천 100여 명 가운데 83.1%인 만 천 700여 명이 가입했습니다.
경북의 경우 9천 500여 명 가운데 81.9%인 7천 800여 명이 가입했습니다.
전국적으로 카카오T 기사 비율은 경기의 경우 99.3%로 가장 높았고, 인천 98.8%, 서울 98.2% 순이었습니다.
김상훈 의원은 "카카오 모빌리티가 독과점 기업으로 등장했는데도 국토부는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며 대책을 요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