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7일 새벽 0시 50분쯤 대구시 달서구 월암동 성서공단 내 종이 포장 제조 공장에서 큰 불이 났습니다.
소방 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인력 320여 명, 장비 100여 대를 동원해 3시간 20분 만에 큰 불길을 잡았습니다.
이 불로 공장 직원 3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으로 옮겨졌고, 소방 공무원 2명도 진화 과정에서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공장 안에 종이 등 불에 잘 타는 물건이 많아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잔 불 정리를 마무리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