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코로나19 확진자가 4일 연속 100명을 넘었습니다.
대구는 0시 기준 115명을 기록했는데, 지난 24일 128명을 시작으로 25일 118명, 어제 143명까지 4일 연속 세자릿수입니다.
외국인 지인 모임 관련 79명이 더 나와 누적 336명이 돼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24일 첫 확진자가 나온 동구 건설 현장에서도 주말을 거치며 9명이 더 나왔는데 외국인 6명이 포함돼 있습니다.
수성구의 건설 현장에서도 외국인 4명 포함 5명이 확진됐고 달서구에서도 지난 20일 외국인 돌잔치를 통해 12명이 확진되는 등 외국인 모임 관련 감염이 급속히 확산하고 있습니다.
경북에서도 확진자 71명이 나왔습니다. 포항에서 서울과 부산, 대구 등 다른 지역 확진자와 접촉으로 인한 감염을 포함해 15명이 확진됐습니다.
구미와 경주, 경산에서도 추석 연휴 다른 지역 확진자와 접촉 등으로 각각 11명, 8명, 7명 등 71명이 확진됐습니다.
경북의 하루 평균 확진자는 지난 18일부터 23일까지는 30명이었는데, 24일부터 오늘까지 나흘 동안은 65명으로 두 배로 규모가 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