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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대유행 갈림길 '광복절 연휴'

◀앵커▶

코로나19가 고강도 방역에도 불구하고 전방위로 확산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대구·경북은 어제보다 37명 더 많은 139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0시 이후에도 대구는 60명 이상 나오며 확산세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는데요. 방역 당국은 연휴 동안 확진자가 가파르게 늘지 않을까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조재한 기자입니다.

◀조재한▶기자

대구와 안동 4곳에 교회를 세워 교류한 M 교회 관련 5명이 더 나와 누적 185명이 됐습니다.

지난 9일 첫 확진자가 나온 달서구의 한 종교시설에서 7명이 한꺼번에 확진 판정받아 누적 11명으로 늘었습니다.

달서구 일가족 관련 5명, 동구 의료기관 4명, 동성로 클럽 3명 등 0시 기준 57명의 확진자가 나와 어제보다 18명 더 많았습니다.

북구와 수성구에서는 여러 곳의 노래방을 돌아가며 일한 도우미가 각각 2명씩 확진됐습니다. 유흥시설 감염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경북은 82명으로 어제보다 19명 더 많았습니다. 경산과 경주, 구미, 안동에는 두 자릿수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13개 시·군에서 확진자가 나오며 전방위로 확산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감염 경로는 가족이나 지인 비중이 크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인터뷰▶이영희/대구시 감염병관리과장

"가족에 대한 감염이 항상 50% 가까이 나옵니다. 그리고 친한 지인 이런 부분에서 많이 나오기 때문에 연휴 동안 가족 만나실 때 조금이라도 가족 중에 증상 있는 분들은 검사를 하시고 검사를 권유해 주셔야만"

4차 대유행이 정점에 도달하지 못한 가운데 연휴까지 겹쳐 자칫 폭발적 증가세로 번지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인터뷰▶김부겸 국무총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

"이번 연휴가 코로나19의 확산이 아니라 위기 극복의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모임과 이동을 자제해 주시고 가족과 함께 집에서 머물러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변이에 변이를 거듭하며 점점 강해지는 가운데 휴가철과 겹친 광복절 연휴가 시작되면서 4차 대유행은 점점 기세를 더해가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영상취재 장성태)




















조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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