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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MBC NEWS

R]경주 관광경기 다시 곤두박질.. 10월도 불안

◀ANC▶
이처럼 경북 동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지역 감염이 재확산되면서
경주의 관광 경기가 다시 회복되는가 싶더니,
다시 곤두박질치고 있습니다.

연중 최대 관광 성수기인 다음 달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한기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경주의 대표 관광지로 자리 잡은 황리단길.

이달 들어 지역에서도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관광객들의 발길이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젊은층 개별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라
코로나 사태의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는데도
불구하고, 분위기는 크게 위축됐습니다.

◀INT▶ 최지연 관광객/ 서울시 흑석동
"(업소마다) 방역 수칙을 다 지키셨다고 써 놓기도 하고 그래서 조금 무섭기도 하지만 그래도 재미있게 여행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올해 초 시작된 코로나 사태로 줄어들던
관광객이 지난달엔 거의 회복되면서
다시 기대를 걸었던 상인들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합니다.

◀INT▶ 안정배/ 카페 주인
"제일 처음 코로나 왔을 때 관광객이 줄었을 때보다 2차 때가 지금 그때보다 70%. 80% 손해가 더 큰 상태입니다. 그래서 관광객이 주니까 그만큼 매출도 타격을 입고..."

C/G1) 실제로 지난해와 비교한
경주 주요지점의 관광객 수 증가율은
지난 3월 19%까지 폭락했다가 점점 늘어
지난달에는 98%까지 회복됐지만, 이달 들어서는 50% 이하로 다시 뚝 떨어졌습니다.

더 큰 문제는 연중 최대 관광 성수기인
다음달입니다.

C/G2) 보문단지 등 9개 주요 관광 숙박업소의 추석 연휴 닷새간 객실 예약률은
절반도 안 되는 평균 47%로,
지난해 74%에 훨씬 못 미칩니다.

해마다 이맘 때면 관광객 유치에 적극적이었던
행정당국도 관광시설 방역에만 힘쓸 뿐
손을 놓을 수밖에 없는 처지입니다.

◀INT▶ 윤병록/ 경주시 관광컨벤션과장
"총리님께서 고향 방문 자제를 (당부) 하는
말씀을 하시는데 공무원 입장에서 관광객
유치하기도 그렇고, 그렇다고 오지 말라고 하기도 그렇고..."

S/U] 코로나19 지역 감염이 계속되면서
추석 대목 경기까지 타격을 받는 건 아닌지,
관광업계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MBC NEWS 한기민입니다.
한기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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