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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MBC NEWS

R]대구FC, 시즌 마지막 홈경기 승리

◀ANC▶
프로축구 대구FC가 포항을 상대로
시즌 마지막 홈경기를 했습니다.

연맹의 제한적 관중 입장 허용에
두 달여 만에 팬들이 경기장을 찾았는데요.

대구FC 선수들은
팬들의 열띤 응원에
짜릿한 승리로 보답했습니다.

김은혜 기자입니다.
◀END▶



◀VCR▶
파란 가을 하늘 아래 DGB대구은행파크는
3천30명의 팬들의 활기로 가득 찼습니다.

두 달여 만의 유관중 경기이자
대구FC의 마지막 홈경기.

팬들은 '직관' 그 자체를 즐겼습니다.

◀INT▶권도한/구미시 옥계동
"마지막 홈경기를 마지막으로 볼 수 있어서 기분이 좋습니다."

올 시즌 한 번도 이기지 못한 포항이었지만
이번만큼은 달랐습니다.

전반 6분, 세징야가 선제골을 넣으며
경기를 주도했습니다.

동점과 역전, 다시 동점과 재역전 끝에
대구가 3대2로 승리를 거뒀습니다.

◀INT▶이병근 감독대행/대구FC
"홈 팬들을 위해서 오늘은 이겨야 되겠다, 이겨줬으면 좋겠다고 신신당부를 했습니다. 굉장히
잘 해줬다고 생각하고, 결과까지 좋아서 선수들에게 감사하게 생각하고..."

팽팽한 접전 속 경합 과정에서
충격으로 쓰러지기도 했던 골키퍼 최영은은
끝까지 골문을 지키며
팬들의 박수를 받았습니다.

◀INT▶최영은 골키퍼/대구FC
"동료들하고 끝까지 싸워서 이기고 싶은 마음이 컸기 때문에 끝까지 하겠다고 했던 것 같아요. 앞에서 열심히 뛰어줬기 때문에 이겨서 선수들한테 고맙다고 전해주고 싶어요"

열띤 응원을 승리로 보답받은 팬들은
벌써, 내년 시즌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INT▶민연숙/대구시 서변동
"시민구단으로서 지금 5위만 해도 대단한 일이라고 생각하고요. 마지막 결과가 어떻든지, 항상 대구FC를 응원하겠습니다."

◀INT▶김민서/대구시 황금동
"도심 속에 이런 경기장이 있다는 것은 대구로서는 너무 큰 축복이고 내년에 올 수라도 있으면 유관중으로 풀려서 원 없이 즐겼으면 좋겠습니다."

S/U] 올 시즌 마지막 홈경기를 팬들 앞에서
기분 좋은 승리로 마무리한 대구FC는
다음 달 1일 전주에서 전북현대를 상대로
시즌 마지막 경기를 갖습니다.

MBC뉴스 김은혜입니다.
김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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